중국의 대표적인 쇼핑앱 중 하나인 ‘테무'(Temu)가 최근 일본에 진출한 후 대한민국에도 진출하였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한 바로는 테무가 한국에서 제3자와 협력해 고객들에게 라스트 마일 물류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무(Temu)란?
테무는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를 운영하는 PDD홀딩스의 해외 쇼핑앱으로 2022년 9월 미국에 론칭한 후 빠른 기간안에 1위 무료 앱으로 등극했고 미국의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어플 중 하나입니다.
초저가 상품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2020년 기준 회원수는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보다도 많은 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초저가 전략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고 미국에 이어 캐나다, 호주, 유럽, 그리고 일본과 한국에도 진출하였습니다.
관련 논란
테무는 빠르게 성장한 만큼 여러 논란 또한 가져오고 있습니다. 먼저 제품의 품질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 다른 해외배송직구와 마찬가지로 주문한 제품이 바다를 건너오기 때문에 배송에 시간이 걸리고 반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많은 사용자들이 사이트나 앱의 이미지와 실제 제품이 다르다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여러 짝퉁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지적재산권에 대한 침해문제가 있습니다.
- 테무에서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테무의 모기업이 운영하는 핀둬둬에서 사용자의 동의 없이 많은 정보를 요구하여 갈등을 겪고 플레이 스토어에서 일시적으로 퇴출당한 일이 있습니다.
한국 진출
한국판 테무는 현재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3만7700원(30달러)의 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품목에 대해 최대 90%까지 할인해 주는 등 저렴한 가격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테무가 미국 등에서 앱 순위 1등을 차지하고 경쟁사들과 경쟁 할 수 있는 검증된 전략일 것입니다.
하지만 초저가 전략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에 대응하여 쿠팡이나 네이버스마트스토어등 다양한 국내 쇼핑 플랫폼들이 어떠한 대응을 펼치게 될지, 혹은 테무가 어떠한 영향력도 끼치지 못한채 사라져 버릴지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은 Temu 어플을 다운로드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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